홍길동전이라(정명기 77장 본) 현대문 – 옛한글 조선국(朝鮮國) 세종대왕(世宗大王) 즉위 십오년에 홍화문(弘化門) 밖에 한 재상(宰相)이 있으되, 성(姓)은 홍(洪)이요 명(名)은 문이니, 청렴강직(淸廉强直)하며 덕망(德望)이 거룩하니 당세(當世)의 영웅이라. 일찍 용문(龍門)에 올라 벼슬이 한림(翰林)에 처하였더니 명망(名望)이 조정(朝廷)에 으뜸됨에 전하 그 덕망을 승(勝)이 여기사 벼슬을 돋우어 이조판서(吏曹判書)로 좌의정(左議政)을 하였으니, 승상(丞相)이 국은(國恩)을 감동하여 갈충보국(竭忠報國)하니, 사방에 일이 없고 도둑이 없음에, 시화연풍(時和年豊)하여 나라가 태평하더라. […]
Read More洪吉童傳[note]누리터에 있는 자료를 다듬어서 2009년 04월 20날 처음으로 글광에 올렸다. 원전 HWP 문서를 저장한 날짜는 1995년 09월 15일이다. [/note](김동욱 89장본) [dropcap]我[/dropcap]朝 宣宗大王 卽位 時여 長安의 宰相이 니시니, 姓은 洪이오 名은 某라. 世代로 爵祿이 치지 안이하여 富貴權勢 一國의 읏듬일너라. 일즉 及第하여 벼살이 宰相의 處하 爲人 淸廉强直하야 名望이 朝廷의 가득하 殿下 特別이 愛恤하시더라. 一子을 두어시되 일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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