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934년 04월

휴업(休業)과 사정(事情)   이 글은 직지 자유 문서입니다. http://html.jikji.org/leesang/ 에 있는 내용을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 직지지기  2005.9.12 11:12 PM EDT. 지은이 이상 출전 조선 4, 1931.4 본문 삼년전이보산과SS와 두사람사이에 끼어들어앉아있었다. 보산에게다른갈길이쪽을가르쳐주었으며 SS에게다른 갈길저쪽을가르쳐주었다. 이제담하나를막아놓고이편과저편에서 인사도없이그날그날을살아가는보산과SS사람의 삶이어떻게하다 가는가까워졌다. 어떻게하다가는 멀어졌다이러는 것이 퍽재미있었다. 보산의마당을 둘러싼담어떤점에서 부터수직선을 끌어놓으면그선위에SS의방의들창이있고 그들창은 그담의매앤꼭대기보다도 오히려한자와가웃을 더 높이나있으니까SS가들창에서 내어다보면 보산의마당이환히들여다보이는것을 보산은 적지아니화를내며 보아지내왔던 것이다. SS는 때때로 저의들창에매어달려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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