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959년 01월

금붕어

금붕어 공개되어 있는 내용이 없어 2011.10.31~2011.11.05일 직접 입력해서 올립니다. 입력본은 학원출판공사의 학원한국문학전집 4권입니다. 지은이 전영택 출전 ?, <1959> 본문 이날도 아침 시발 택시 한 대가 찻길에서 인도 쪽으로 굴러들어온다. 맹기호는 발걸음을 빨리 옮겨서 쫓아갔다. 「합승 안해요?」 눈치가 좀 다르다 했더니 아니나다를까 손님을 청하는 것이 아니요, 독차로 누가 부른 모양이다. 버젓이 오르는 사람은 한 청년 신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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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오후

눈 내리는 오후 공개되어 있는 내용이 없어 2011.10.01~2011.10.31일 직접 입력해서 올립니다. 입력본은 학원출판공사의 학원한국문학전집 4권입니다. 지은이 전영택 출전 ?, <1959> 본문 그는 마침 아내가 밖에 나가고 없는 틈을 타서 나간다는 정분이를 불렀다. 몇 번 불러도 대답이 없다. 그는 종내 정분이가 있는 건넌방으로 갔다. 「정분아, 이제 네가 나가면 어델 나간단 말이냐. 그러지 말고 내 말대로만 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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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양

한 마리 양 공개되어 있는 내용이 없어 2011.9.05~2011.9.08일 직접 입력해서 올립니다. 입력본은 학원출판공사의 학원한국문학전집 4권입니다. 지은이 전영택 출전 ?, <1959> 본문 지금으로부터 오륙백 년을 지난 옛날이야기다. 봄이다. 늦은 봄이다. 해는 거의 하늘 한가운데까지 올라왔다. 하늘에는 황새 한 마리가 높이높이 눈같이 흰 날개를 펴고 꿈결같이 날아가고, 그다음엔 종달새가 아지랑이 낀 중천에서 지저귀고 땅에는 거북이와 두꺼비가 엉기정엉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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