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나그네 누리터에 있는 이런 저런 자료들과, 학원출판공사의 학원한국문학전집 11권을 참조하여 2011.11.13~2011.11.22일 동안 교정작업을 해서 올립니다. – — MinsooKim 2011-11-22 23:35:22 지은이 김유정 출전 제1선지 3월호, 1933 표지 본문 밤이 깊어도 술군은 역시 들지 않는다. 메주 뜨는 냄새와 같이 퀴퀴한 냄새로 방안은 쾨쾨하다. 웃간에는 쥐들이 찍찍거린다. 홀어머니는 쪽 떨어진 화로를 끼고 앉아서 쓸쓸한 채로 곰곰 생각에 젖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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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과 맹꽁이 누리터에 있는 이런 저런 자료들과, 학원출판공사의 학원한국문학전집 11권을 참조하여 2011.11.22~2011.11.24일 동안 교정작업을 해서 올립니다. – — MinsooKim 2011-11-25 00:12:25 지은이 김유정 출전 신여성 9월호, 1933 표지 본문 잎잎이 비를 바라나 오늘도 그렇다. 풀잎은 먼지가 보얗게 나풀거린다. 말뚱한 하늘에는 불더미 같은 해가 눈을 크게 떴다. 땅은 닳아서 뜨거운 김을 턱밑에다 풍긴다. 호미를 옮겨 찍을 적마다 무더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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